정읍 캠핑장서 아이 4명 연기흡입
정읍 캠핑장서 아이 4명 연기흡입
  • 조강연
  • 승인 2019.03.18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어린아이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40분께 정읍시 한 오토캠핑장에서 아이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아이들은 텐트 안으로 유입된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녀들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B(34)씨 등 세 가족은 텐트 밖에서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던 중 바람이 강하게 불자 아이들을 텐트 안으로 들여보냈다.

하지만 번개탄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이미 텐트 안으로 유입된 상태였고, 결국 텐트 안으로 들어간 A(12)군 등 4명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