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도 도로·접도구역 ‘재정비 추진’
전북도, 지방도 도로·접도구역 ‘재정비 추진’
  • 김도우
  • 승인 2019.03.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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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17개 지구 58.83km...향후 5년간 500억원 투입

전북도는 4월부터 국지도 및 일반지방도의 도로 및 접도구역 재정비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토지이용규제로 인한 도민의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 하고 도로변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 도내 지방도의 도로 및 접도구역은 실제 도로 주변 지역의 여건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실제 도로와 상이한 도로구역 지형도면의 오류, 여건변화로 인한 도로 기능 상실, 불합리한 접도구역 설정 등으로 인해 도로변 토지 활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 도로변 미보상 사유지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음은 물론, 불필요한 접도구역에 대한 해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재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불합리한 도로·접도구역의 전수조사와 재정비 추진, 효율적인 도로용지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방도 도로·접도구역 재정비 용역’사업을 추진한다.
정비대상 지방도 17개 지구 58.83km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향후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김찬수 전북도 도로교통과장은 “사업을 통해 토지이용규제로 사유재산 침해를 받아왔던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도로용지의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 마련 등 도민들에 대한 신뢰 구축에 큰 기여할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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