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한우 입식우 이자보전사업 추진
임실군, 한우 입식우 이자보전사업 추진
  • 최성일
  • 승인 2019.03.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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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3,000만원까지 대출, 농가부담 이자율 단 1%, 나머지 군비 지원

 

임실군이 축산 농가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암송아지 이자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축산농가를 위한 대표공약으로 한우 암송아지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 축산농가들의 고충과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은 한우 번식우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송아지 재생산을 확대시키는 한편,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관내 거주 및 한우 사육시설을 갖춘 농가이다. 임실 우시장에 출하된 형질이 우수한 암송아지를 입식하고자 희망하는 농가에게 농협 상호금융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한우 암송아지 800두분을 지원할 계획으로 군비 24,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오는 3월 말에 임실축산업협동조합과 대출 및 이력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농가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2년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군은 또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이자 6% 중 농가부담은 1%로 확정하고, 나머지 5%는 군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차분으로 300두 입식하고, 20202차분 500두를 입식해 관내에서 생산된 형질이 우수한 송아지의 관내 재입식을 통한 번식우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민선 7기 공약으로 한우 암송아지 이자보전사업을 시행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송아지를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특히 군비 지원을 통해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춰 축산농가들이 송아지를 많이 키워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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