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소형 특수농기계 조종 면허 교육 ‘인기’
고창군, 소형 특수농기계 조종 면허 교육 ‘인기’
  • 김태완
  • 승인 2019.03.11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농사현장에서 굴삭기, 지게차 등의 활용이 늘어난 가운데 고창군이 소형특수농기계 교육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3톤 미만 소형 농기계(농용굴삭기, 로더, 지게차) 조정 면허 취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50여명 대상으로 한 교육은 계획보다 초과된 200명 이상의 인원이 신청해 소형 농기계 교육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문 위탁업체가 교육하는 과정에선 ▲소형특수농기계 작동원리 ▲운전조작과 취급요령 ▲고장 진단과 정비기술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이 다뤄진다. 참가자들은 이론 3시간, 실기 6시간을 수료하면 정식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소형 특수 농기계를 빌리기 위해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군민만 가능하다.

최근 복분자 농장을 시작한 교육생은 “군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농기계를 무료로 빌려주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일을 훨씬 수월하게 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하반기에도 4,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투자할 계획이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고령화·규모화 된 농촌 환경에 맞춰 보다 많은 농업인이 농기계를 영농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태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