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협력 강화… 지역사회 요구 부응
전북교육청, 교육협력 강화… 지역사회 요구 부응
  • 고병권
  • 승인 2019.03.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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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교육협력 추진 계획 마련… 지자체와 협치

전북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교육관련 요구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2019 지방자치단체화의 교육협력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강화를 통해 교육재정 사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발굴·운영해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먼저 교육행정협의회 운영 활성화와 지자체 교육경비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유도, 교육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교육감과 도지사를 공동의장으로 하는 ‘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와 교육장과 시장·군수를 공동의장으로 하는 ‘지역교육행정협의회’가 운영중인 가운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형성,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경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교육관련 교육지원 조례 제·개정을 유도한다. 도내 14개 시·군 중 4개 시군에서는 교육지원 조례가 마련되지 않았다. 앞으로 이들 지역 의회와 지역인사 설득을 통해 조례를 마련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자체와 상생협력관계 조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교육청·지자체 협력 공감 워크숍을 오는 7~9월중 개최하고, 5월중에는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협력 컨설팅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교육협력에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교육협력 공감대를 확산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학부모·지역주민이 원하는 교육사업 발굴, 찾아가는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 설명회, 교육협력 홍보활동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학교급식,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환경개선, 학력신장, 학생복지증진 등 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교육협력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 총액은 총 8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9.9%(1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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