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축구종합센터, 전북으로 유치하자
새 축구종합센터, 전북으로 유치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19.03.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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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제2 트레이닝센터가 될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작업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신청한 24개 지자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전북군산시와 장수군을 비롯 경북 경주시, 울산시 등 12개 지자체로 압축하고 2차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12개 지자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프레젠테이션(PT)을 가진 뒤 곧바로 현장 실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파주 NFC가 대표팀 훈련은 물론 지도자 연수·심판교육 등으로 포화상태에 달하자 대한축구협회가 새로 짓기로 한 시설이다. 

특히, 33만㎡ 규모로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체육관·축구과학센터·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선수 3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휴게실, 직원 200여 명이 상주할 수 있는 사무용 건물도 갖춰진다.

축구협회는 교통 접근성과 의료 인프라, 기후여건, 자치단체가 제시한 조건 등을 검토한 뒤 이달중으로 후보지를 6곳으로 압축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 우선후보지를 선정해 2023년 6월까지 축구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새 축구종합센터에 투입되는 예산은 1,500억 원이다. 또 대한축구협회와 자치단체들은 건립 후 10년간 생산유발 효과 2조 8,000억원, 부가가치 1조 4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41,885명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만금 개발청과 함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신시야미지구’ 부지를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든 군산시는 특히 100년을 보장하는 부지 확보, 천혜의 환경을 보유해 힐링 훈련장소로 최적이라는 지리적 조건, 국내·외 사통팔달의 접근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장수군은 부지확보 및 저렴한 매입비, 폭염과 열대가 없는 고지대 청정 환경 여건,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10km 승마로드, 와룡휴양림, 승마체험장 등을 활용한 산악 체력훈련 가능 등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훈련 여건이나 자연 조건, 훈련장 고도 등 효율적인 훈련애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

또 지역균형발전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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