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용객 48,000명 돌파
오늘 12일까지 안전점검 나서
오늘 12일까지 안전점검 나서
순창군 작은목욕탕이 지난해 이용객 48,000명을 돌파했다.
순창군은 지난 2009년 동계면 작은목욕탕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구림면까지 10곳에 작은목욕탕 시설구축을 완료했다.
작은목욕탕은 그동안 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읍 시가지로 이동해 목욕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고자 민선 6기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 모두 완료했다.
이용료는 만 65세이상 노인에게는 1,000원, 그 외 지역 내 주민에게는 2,000원으로, 민간이 운영하는 목욕탕 이용료의 약 1/3 수준이다.
특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1~3급 장애인 및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이용료를 면제해 문턱을 낮췄다.
지난해 이용객 48,000명 중 노인인구가 37,500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78%에 이르는 등 작은목욕탕이 어르신들에게는 문화생활의 터전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군은 작은목욕탕 근무자의 안전의식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순창군 지역 모든 작은목욕탕에 대해 점검활동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소화기 비치여부와 기계․전기설비 점검 등 시설물 점검외에 근무자의 응급상황 대처요령과 이용안전수칙 준수 등 근무자 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작은목욕탕이 어르신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한 만큼 시설물 점검에 철저를 기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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