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간 자발적인 방법체계가 우선
추석기간 자발적인 방법체계가 우선
  • 전주일보
  • 승인 2008.08.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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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을 2주 남짓 앞두고 발생한 크고 작은 금융기관 강절도 사건에 여전히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치안수요가 폭증할 것을 대비해 지난 22일부터 1개월간 서민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불법 행위에 수사역량을 집중해 민생치안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단속 대상은 현금을 다액 취급하는 은행, 편의점, 금은방 등에서의 강·절도 사범과 연휴기간 중의 빈집털이 등이다.

그리고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미기재 및 허위 표시와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사기 등도 집중 단속하고 나섰다. 이뿐만이 아니라 경찰은 추석 전 경찰인력을 은행 앞에 고정 또는 권역별 배치, 매시간 순찰하며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경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금융기관에서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추석명절에 의무적으로 경비원을 고용토록하고 추가적인 CCTV를 설치하여 고객보호를 위한 자발적인 자위 방범체계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연휴기간 중 장기간 출타할 경우 사전에 이웃이나 경비원, 경찰에 알리고 귀중품 등이 있다면 반드시 경찰관서 또는 은행에 보관하고, 우유, 신문, 학습지 등의 정기 배달물 등을 미리 중지하도록 하여 출입문 앞에 위와 같은 물건들이 쌓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대문과 창문의 시정 장치를 꼭 확인하고 가급적 자물쇠 등을 밖으로 채우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최소한의 자체 범죄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고창경찰서 수사과  순경 이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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