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등 안전장구를 착용치 않고 무방비로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가 자동차와 함께 달리는 것을 볼 때면 가슴이 철렁해진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자동차와 달리 브레이크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돌발상황에 처하면 여간한 경력자라고 하더라도 순간적인 정지, 피양 등 적절한 행동이 쉽지 않아 위험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몇 가지 기본기와 약간의 연습만하면 탈수 있고 장비도 비싸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인라인스케이트는 중심이동 운동을 하는 특성상 넘어지기 쉽고 또 넘어질 때 머리가 땅에 부딪칠 가능성 또한 높아 다른 운동보다 중대한 부상을 입을 우려가 많은 레포츠이지만 손쉬움 때문에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로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위험성이 높다할 것이나 타는이들의 안전의식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2,000여개의 동호회에 회원수만도 2-300만 명에 달한다 하니 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레포츠라 할 수 있는데 짜릿한 쾌감을 느끼려고 도로를 달리는 이른바 ‘로드’를 선호 한다는데,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도로를 달리는 것은 다른 차량의 교통에 방해를 줌은 물론 사고를 부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없는 체육공원 등에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즐기므로서 안전하고 건전한 레포츠로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포츠이길 바란다
<남원경찰서 이백지구대 유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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