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연료고갈 등 표류 선박 잇따라...해경 주의 요구
부안서 연료고갈 등 표류 선박 잇따라...해경 주의 요구
  • 조강연
  • 승인 2019.03.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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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선박 표류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해경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께 A호가 변산 산림수련관 앞 0.5해리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부안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구조대와 변산파출소의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A호를 예인선에 인계하고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께 부안군 쌍여도 북동방 1해리 해상에서도 B호가 조업 중 연료가 떨어져,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연료를 수급 받아 인근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각종 해양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번거롭더라도 조업에 나서기 전에 안전장비를 비롯한 예비연료가 충분한지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출항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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