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빈집 희망하우스로 탈바꿈
순창군, 농촌빈집 희망하우스로 탈바꿈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9.02.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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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귀농·귀촌인,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지역활동가들에게 무상 임대해주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8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2억2,000만원을 들여 11동의 빈집을 새롭게 보수해 주거공간과 문화·예술 창작활동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지원액은 지난해 동당 1,200만원에서 올해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소유자는 지원액의 5%이상 부담하면 된다.

임대방식은 주변시세의 전월세 반값 의무임대 조건에서 5년간 무상임대로 바뀌는 등 귀농·귀촌인, 주거 취약계층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주거형태 지원사업에서 탈피해, 올해는 주거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지역내 문화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활동가에게 비영리 운영 조건으로 무상임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방·화방 등으로 활용이 용이해져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도 변모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임대 희망자 모집에 나서며, 3월중에는 대상주택을 선정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빈집 현황을 토대로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 지원센터와 협업해 임차인 모집으로 공급과 수요를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까지 빈집 13동을 재생해 귀농·귀촌인 13세대에 27명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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