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순창군 상생 위해 송하진 도지사 순창방문길 나서
전북도-순창군 상생 위해 송하진 도지사 순창방문길 나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9.02.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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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황숙주 순창군수와 군 주요사업장 돌며 민생 챙겨

송하진 도지사가 전북 대 도약을 위한 도내 시군방문 첫 지역으로 순창군을 방문해 순창군민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2019년 도민과 함께하는 시군방문’의 첫 걸음으로 순창을 방문하게 된 데는 순창군의 장류산업이 전라북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신산업 성장과 맞닿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황숙주 순창군수와의 오래된 인적 네트워크와 더불어 전라북도시군구청장 협의회장인 황숙주 군수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복선으로도 해석된다.

26일 송 지사의 방문에 황숙주 순창군수와 정성균 군의장 및 군의원, 최영일 도의원 등을 비롯 수많은 주민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의전절차나 형식적인 보고 없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각계각층의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현장방문 위주로 이뤄졌다.

송 지사는 참살이달팽이 농장을 시작으로, 순창소방서 신축현장과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현장, 마지막으로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밤재터널 현장을 방문했다.

참살이달팽이 농장은 순창을 대표하는 우수귀농사례로 손꼽히는 사업장으로, 젊은 청년농부로 구성된 더불어농부협의체(회장 신성원)가 주도하고 있다.

송 지사와 젊은 농부들은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분야의 성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방문한 순창소방서 신축현장에서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서 신축을 적극 지원한 송 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송 지사도 일선에서 고생하는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순창소방서는 현 소방서 자리에 증축,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세 번째로 방문한 한국전통발효문화사업 투자선도지구는 현재의 민속마을에 발효를 테마로 세계발효체험농장, 푸드사이언스관 등이 들어서 관광과 산업이 어우러질 순창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송 지사는 주민과 함께한 자리에서 “순창을 대표하는 전통장류에 관광과 체험시설을 접목하고, 미생물 산업을 크게 발전시켜 순창 발전을 이끌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히면서 “장류산업과 관광산업이 융합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황숙주 군수는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함께 노력한다면 순창100년 미래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면서 “도민 소통의 첫 지역으로 순창군을 방문하게 된 것을 3만 순창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 지사의 최종 방문지는 전라북도와 순창군이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없이 오가며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한 끝에 예타면제를 이뤄낸 밤재터널 현장이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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