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환 전주시의원, 시내버스 체계 개선 촉구
양영환 전주시의원, 시내버스 체계 개선 촉구
  • 김주형
  • 승인 2019.02.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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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보조금 연간 300억원, 지간선제와 마을버스 도입해야"
▲ 양영환 전주시의원

급증하고 있는 전주시내 버스 보조금을 줄이고 시내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간선제를 시행하고 마을버스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서학·평화동)은 22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간선제를 활용한 시내버스 체계 개선"을 주장했다.

양의원은 "이날 예산절감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현행 단일화된 시내버스 노선을 도심지(지선)와 마을주변(간선)으로 구분해 버스를 운행할 경우 노선버스 수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시민들은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의원은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은 전주시가 대중교통 개선책의 하나로 이미 수년전에 검토를 끝내고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완주군의 반대로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독자적으로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의원은 "전주시의 시내버스 보조금이 2016년 205억원에서 2018년에는 무려 310억원으로 2년만에 100억원 이상이 늘어났다"면서 "이는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전주시내 도심지를 벗어나면 승객이 거의 없는 상태인데도 근본적인 교통체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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