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 긴급 회의 개최
농협,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 긴급 회의 개최
  • 이용원
  • 승인 2019.02.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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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지난 20일 농협(회장 김병원)이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회장 주재로 범농협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 이른바 생활적폐를 청산하고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안을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현직 조합장의 몇몇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긴급 개최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을 3대 청산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농·축협에 대해 강력한 지원제한, 특별감사, 복무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병원 회장은 “이번 동시조합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농협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성추문 등으로 빛을 발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선거문화를 만들 때 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3월 13일 농협에서만 1,104개소에서 치러지며, 21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26일∼27일 이틀간의 후보자등록을 거쳐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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