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도 금마지구 간판 정비사업 착공
익산시, 고도 금마지구 간판 정비사업 착공
  • 소재완
  • 승인 2019.02.21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마길 및 고도길 내 110여개 업소 노후 간판‧벽면 개선…백제왕도 이미지 맞는 특성 부각
 

익산시가 금마 고도지구 시가지 내의 간판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고도지구인 금마면 금마길(농협사거리~면사무소사거리)과 고도길(금마교~익산고앞) 구간 약 760m 내 110여개 업소의 노후 간판 및 벽면을 이달 말부터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지역별 업소별 특성을 살리면서 백제왕도 고도 이미지에 걸 맞는 간판으로 전면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개최된 고도보존지역심의위원회 심의와 주민설명회, 상가 관계자들과의 개별 접촉 등을 통해 시안을 확정했다.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이번 사업에는 국비 3억 5,000만원과 지방비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초 행정절차 이행과 공사 발주, 입찰을 완료해 시공업체를 결정한 상태로 기존 간판 철거와 벽면 정비, 신규간판 제작 및 설치 공사를 이달 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준공은 5월 말이다.

배석희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지난해 전선 지중화 사업 마무리와 함께 이번 고도지구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금마시가지의 가로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쾌적하고 걷기 좋은 특성화 고도 거리로 만들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도지구 간판 정비 사업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일환으로 전선 지중화사업, 가로 경관개선사업, 한옥지원 사업 등과 함께 문화재청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