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광주광역시 찾아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무효화' 촉구
임실군의회, 광주광역시 찾아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무효화' 촉구
  • 최성일
  • 승인 2019.02.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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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 신대용 의장과 장종민 의원 등 의원들은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을 찾아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 1041번지의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수리 건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내려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20일 군의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수리 공장은 임실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더불어 대표적 관광명소인 옥정호와 불과 2.1km 떨어진 곳이다.

또한 옥정호는 임실·정읍·김제 주민들의 일일 4만3,000톤의 식수를 공급하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인근 지역의 토양정화업 운영은 오염물질의 광역상수원 유입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한 것으로, 주민들의 생명위협이라는 막대한 재앙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대용 의장은 임실군과 군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 표시에도 불구, 이를 수리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며,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이번 사태 해결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광주광역시장에게 요구했다.

신대용 의장은 “지난 11일 1,500여명이 참여한 토양정화업 등록 철회와 해당 회사의 자진 철수를 강력히 요구하는 군민궐기대회 등 그동안 임실군민의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앞으로도 사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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