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의원, 전주시도 트램 도입하자
이미숙 의원, 전주시도 트램 도입하자
  • 김주형
  • 승인 2019.02.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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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트램과 BRT 운영체계를 도입하자는 제안이다.

▲ 이미숙 전주시의원

지난 15일 열린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이미숙 의원(효자4~5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교통수단인 트램과 BRT 운영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전주시의 생활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대중교통수단이 한계에 이르렀으며,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이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전주의 도시 공간구조가 갈수록 확장하면서 도심지가 다핵화 되고 있지만 현재같은 한정된 도로와 교통체계로는 이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전주시가 국토부의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 선정 사업'에 공모했지만 탈락했다면서 관광형 트램이 아닌 대중교통을 위한 트램이 필요하며 간선급행버스인 BRT(Bus Rapid Transit)와 함께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교통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두는 BRT 만으로도 교통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시의 적극적인 도입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BRT 도입으로 버스의 평균시속이 37% 빨라지고 교통약자를 중심으로 버스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또 세종시도 BRT를 운영하고 있으며, 흑자사업이 되고 있다.

그는 "전주시의 경우 백제로와 팔달로를 중심으로 BRT 버스노선을 설치하고 이와 연결되는 서부권, 서신권, 평화권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이 가능하다"면서 "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해 획기적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트램과 BRT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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