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확대 지원
정읍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확대 지원
  • 하재훈
  • 승인 2019.0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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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올해 다문화가족의 고향방문 기회를 확대 지원한다.

15일 시는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선정 심의를 지난 14일 거쳐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 대상 36개 가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부터 매년 10가정을 선정한 것에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시에 따르면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에게는 1가정 당(4인 기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왕복항공료, 여행자보험료, 공항왕복교통비, 현지교통비가 지원된다. 이들은 2월부터 10월까지 원하는 시기에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

대상 자격은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다.

이번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 “고향나들이를 통해 배우자와 자녀 등 가정 구성원들도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램은 물론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이 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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