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식생활교육 남성 생활요리반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잔 15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령화와 귀농귀촌 등으로 인해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남성 요리반을 마련하게 됐다.
교육은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3시간 이뤄진다.
청년부터 퇴직한 중년 남성, 고령 농업인까지 요리에 관심있는 다양한 농촌 남성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남성들의 식생활 자립과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김치찌개와 닭볶음탕, 갈비찜 등 평소 쉽게 접하는 15여 종 생활요리를 직접 해보는 것은 물론, 싱싱한 식자재 고르는 요령과 조리기구 사용법 등 부엌 살림 정보까지 알려주고 있다.
교육생 조순래(67) 씨는 “쉽고 간편한 요리를 직접 해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나와 식구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게 됐다”고 흡족해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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