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거·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도내 방치된 빈집 80동에 대해 모두 16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이나 청년 활동가 등에게 무상 임대할 계획이다.
빈집당 2000만원을 들여 보수한 뒤 청년, 귀농·귀촌자, 신혼부부 등에게 최대 5년간 무상 임대해준다.
문화 활동가나 지역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예술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시·군 건축 관련 부서를 방문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도민 주거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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