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선거 경찰 개입 의혹...전북대 교수실 압수수색
총장선거 경찰 개입 의혹...전북대 교수실 압수수색
  • 조강연
  • 승인 2019.0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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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총장선거에 경찰청 소속 간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관련 전북대 교수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3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전북대 전·현직 교수 4명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해당 의혹은 지난해 10월 선거운동 기간에 경찰청 소속 김모 경감이 일부 교수에게 ‘이남호 당시 총장의 비리와 관련해 통화했으면 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불거졌다.

문자 메시지는 선거 이슈로 쟁점화됐고, 이 같은 여파 등으로 이남호 총장은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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