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희귀질환 전북권 거점센터’ 선정
전북대병원 ‘희귀질환 전북권 거점센터’ 선정
  • 조강연
  • 승인 2019.02.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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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희귀질환 전북권 거점센터’에 선정됐다.

그동안 도내 희귀질환자들은 전문가 부족과 의료기관 수도권 집중 등으로 진단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으나 이번 선정으로 희귀질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의 의료서비스와 삶의 질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한 사업에서 전북대병원이 희귀질환 전북권 거점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병원은 이달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 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앞으로 희귀질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희귀질환 관련 인력 교육지원 및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희귀질환 진단·관리를 위한 희귀질환 전문 클리닉 운영 ▲희귀질환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진료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그동안 희귀질환자들이 전문가 부족과 의료기관 수도권 집중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면서 “앞으로 희귀 질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거점 진료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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