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119안전체험관, 수요자 맞춤형 체험과정 신설
전북119안전체험관, 수요자 맞춤형 체험과정 신설
  • 조강연
  • 승인 2019.02.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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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수요자 맞춤형 체험과정이 신설돼 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재난종합, 위기탈출, 어린이안전, 물놀이안전, 전문응급처치 중 1가지씩 일률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지만 앞으로 기초·심화 과정이 신설되면서 체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그동안 재난종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심폐소생술만 배우고 싶더라도 전문응급처치 2시간 과정을 모두 들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3월(매주 토·일)부터 체험객들이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심화과정 프로그램 맞춤형 체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과정은 1시간 과정으로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진행되고, 심화과정은 6시간 과정으로 재난체험, 비상탈출훈련, 전문응급처치 교육으로 구성하여 교원, 소방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뿐만 아니라 완강기 등 각종 피난기구 체험교육과, 재난 발생 시 대처요령 등 이론부터 체험까지 안전을 심도 있게 배우고 싶은 시설 관계자들은 심화과정을 선택해 배울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공급자 방식의 일률적인 체험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험객들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해 체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마재윤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은 “수요자 맞춤형 체험과정 신설로 안전체험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교육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찾는 모든 체험객들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119안전체험관은 화재, 지진, 태풍 등 재난발생시 대처요령을 체험을 통해 배우는 시설로, 물놀이안전체험장 등 전국 유일의 특화된 체험프로그램 진행으로 매년 15만명 이상의 체험객이 방문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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