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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원칙도 기준도 없는 인사 '구설수'-박준배 시장, 인사정의 강조 불구 특정인 우대 등 논란 불거져
한유승  |  ss54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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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1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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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이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두고 김제시청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김제시는 지난 1일 승진 61명과 조직개편에 따른 597명의 전보 등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원칙과 기준도 없는 인사단행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제시 청원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당초 지난해 12월 근무성적평정을 기준으로 인사를 시행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12월이 아닌 7월 근평을 기준으로 인사를 단행하면서 특정인의 승진을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또한 담당급(계장) 전보인사에서도 원칙과 절차를 지키겠다는 박 시장의 당초 공언과 달리, 특정인을 우대해 '인사정의 7.0'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시는 이번 6급 담당급 전보인사에서 조직개편으로 바뀐 경제복지국의 주무과인 경제진흥과 주무계 일자리창출 담당에 A씨를 임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청원들은 "일자리창출담당 직위를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직과 전산직 복수직렬로 규정한 것은 결국, 전산직 출신인 A씨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B모 계장은 “한 보직에서 30여년 가까이 근무했던 특정인을 위해 직제까지 개편하면서 다시 앉히는 것은, 보은인사 또는 제식구감싸기"라며 "이는 많은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일자리 전산화 관리 및 청년일자리 전산테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해 A계장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사 이전에 박 시장이 A계장을 일자리창출담당에 전보시키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던 사실이 있고, 전산직 우대에 대해 건건축직 등 기술직과 사회복지직, 세무직 등 소수직렬이 반발하는 등 갈등이 일고 있다.

또한 김제시는 이번 인사에서 회계과에 근무하고 있는 건축직 C모씨를 계장으로 임명하면서 상대적으로 빠른 승진에도 불구하고 보직을 받지못한 직원들에게 상실감을 줌은 불론 "비선실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뒷말마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직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직원이 버젓이 과 주무계장으로 부임,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온 공무원들의 인사불만이 나오는 등 김제시의 ‘인사 정의’가 실종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익명을 원한 한 직원은 "국(局)) 산하 주무과 주무계의 경우 근무평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직으로 많은 직원들이 희망한다"면서 "보다 공정하고 원칙적인 인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김제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담당급 전보인사를 실시하면서 교통행정과 교통행정담당의 경우 2년 동안 무려 4명의 담당 뿐만 아니라 많은수의 공무원들을 전보제한 규정도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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