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친환경 제설 '만전'
무주군, 친환경 제설 '만전'
  • 박찬
  • 승인 2019.01.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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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송풍기로 마을안길까지 깨끗하고 안전하게 작업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무주군이 친환경 제설로 눈길을 끌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재난관리 기금을 투입해 제설 송풍기 31대를 구입해 제설 삽날을 장착한 트럭이 운행할 수 있는 소규모 마을에 우선 지급했다.

이에 따라 31일 무주군 6개 읍면에 평균 6.1cm(최고 구천동 9cm)의 눈이 내렸으나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 9개 노선(위임국도 1, 지방도 4, 군도 3, 무주읍 시내 권)에 대한 신속한 제설로 안전을 우선 확보했다.

군은 이날 덤프와 굴삭기 등 제설차량 9대와 소금 50톤을 투입한 것을 비롯해 도로보수원과 운전원 등 26명으로 작업조를 편성해 새벽 4시 30분부터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일선 읍·면에서도 자체인력과 장비를 이용해 시가지권과 이면도로의 눈을 치웠다.

무주군 안전재난과 조영자 재난방재팀장은 “한발 앞선 재난대비와 현장 밀착형 재난관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자동차들이 다니는 큰 도로부터 차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 안길들까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겨울을 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팀장은 또 “마을마다 제설 송풍기가 보급될 수 있도록 해 친환경 무주의 이미지를 지키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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