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지난 지금 학교는 학생과 학생사이의폭력, 교사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폭력등으로 신음하고 있다.학교폭력은 가해자나 피해자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피해자고 가해자이다.
가해자, 피해자들은 말할 것도 업이 주변인에게도 많은 상처를 안겨준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여러 대책들이 나왔지만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남학생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폭력이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그 수법 또한 흉포화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이 조직화 되고 연령도 어려지는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학교 밖이 아닌 교실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더욱 놀랍다.
선생님 또한 수업시간이 아닌 이상 학생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평소 다양한 인성교육과 생활지도를 통해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들은 피해자나 목격자의 신고가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강조한다. 가해학생에 대한 심성교육을 실시하고, 공정하고 엄정한 처벌이 학교폭력을 근절시킬수 있고 재범률 또한 낮출 것이다. 학교 당국이 폭력 사실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 쉬쉬하거나 처벌을 하지 않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만 가해학생이 더 큰 수렁에 빠지지 않게 되고, 피해학생도 심리 치료를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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