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일환으로 올해부터 폐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무료검진은 무주군 보건의료원의 최첨단 64채널 전산화단층촬영기계를 이용한 흉부 C-T 촬영으로 진행하며, 만 55세부터 만 74세 사이의 흡연자와 금연한 지 15년 이내인 주민을 우선으로 한다.
폐암 무료검진 수검을 희망하는 무주군민은 무주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320-2331)로 문의해 사전 예약(오후 2시~6시)하면 검진이 가능하다.
군 보건의료원 김희석 원무팀장은 “폐암은 각종 암 중 사망자수 1위(전체 암 사망의 22.6% 차지), 주요 암의 5년 상대생존율에서도 두 번째로 낮을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라며 “수술이 가능한 조기 단계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64%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한 폐암 무료검진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만 55세~74세 인구는 7,000여 명으로 검진률을 높이기 위해 이장회의를 비롯한 군 홈페이지 등 매체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검진 수검자와 금연클리닉 등록자 대상자들에게도 개별 SM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있다./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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