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새만금 신공항 예타 면제 시사
이낙연 총리, 새만금 신공항 예타 면제 시사
  • 소재완
  • 승인 2019.01.19 06: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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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새만금 신공항 건설 사업 적극적 검토…좋은 소식 이달 안 결정”
▲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함께 식품클러스터 현황을 살피고 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 대상 사업 결정이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전북도가 신청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 사업이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전북도가 예타 면제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 사업 등을 언급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리는 이날 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모두 발언에 나서 “전북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신청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 사업과 상용차 산업혁신성장 구축 사업 두 가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달 안에 결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발언은 정부의 예타 면제 대상사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사업 선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보인다.

전북도가 미래발전을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전북도의 미래구상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해 매력적인 기반 조성과 지원계획 수립 등 정부의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이 결과 농식품 원재료 공급센터 및 기능성식품 제형센터 입주가 예정됐고 국제식품컨퍼런스 개최와 온오프라인 판로확대 지원, 청년 창업 유도를 위한 창업교육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어 “익산과 전북의 산업이 단촐하다”며 지역산업의 다각화 필요성을 강조, “익산이 선두에 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익산박물관 건립과 익산 문화도시 조성에 신경 쓸 것이라며, 백제 왕도의 품격을 나타내는 역사문화 도시가 되도록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 신성장 산업인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사업 및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도 거론해 적극적 지원에 나설 것임을 피력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입지적 조건을 긍정적으로 평가, “호남평야 중심에 있는 익산에 식품기업이 들어서는 것이 기업과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식품기업이 대도시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생산지 근방에 있어야 소비자 신뢰가 높아진다”면서 광활한 농토를 가진 전북과 익산이 식품클러스터 입지로서 최적지임을 우회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익산 방문인 이 총리는 식품클러스터 방문에 앞서선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 전산 김주원 종법사를 예방했다.

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춘석 국회의원,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김송일 전북도 부지사, 안진영 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대표, 윤태진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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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극혐 2019-01-22 13:52:59
뒤통수 전라남도 총리놈 말을 어찌 믿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