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4‧4만세 운동 10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 3월 개최
익산, 4‧4만세 운동 10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 3월 개최
  • 소재완
  • 승인 2019.0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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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일본에 항거해 일어난 4‧4만세 운동 10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가 익산에서 열린다.

17일 익산시육상연맹은 전북 최초의 성공적 만세운동인 4·4만세 운동 발발 100년을 맞아 오는 3월 30일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익산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4만세 운동은 1919년 4월 4일 익산 남부시장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이다.

최대진 당시 오산 남전교회 목사와 문용기 도남학교 교사가 주도한 가운데 군중 1,000여명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며 일본에 항거했다.

익산시육상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4·4만세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암울한 일제 강점기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을 통해 대한민국의 존재를 알렸듯 4·4만세 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가 민족혼을 일깨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육상연맹은 이에 따라 마라톤 대회를 운영할 위탁업체를 선정, 17일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익산시육상연맹 관계자는 “4‧4만세 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일제에 항거해 일어난 당시의 만세운동을 재조명할 뿐 아니라 우리의 민족혼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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