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구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 추진…2월말까지 지원 신청
익산시가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지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만 24개월 미만 영유아가 대상이다.
산모가 질병(에이즈,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또는 사망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거나 부자조손가정, 아동복지시설 입소 영유아의 경우는 조제분유가 추가로 지원된다.
출생 후 만 2년이 되는 전날까지 지원 신청할 수 있고,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할 경우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가구는 주민등록등본(필요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조제분유 신청시)를 구비해 2월 말까지 보건소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대상자를 선정해 기저귀(월 6만4,000원) 및 조제분유(월 8만6000원) 지원금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는 일이 행복한 익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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