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특히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모두 2억 2,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전망이다.
익산시는 지난 15일 저소득계층 9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오는 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보수가 필요한 지붕과 천정 등의 구조보강, 수장 공사, 난방공사, 전기설비, 가스설비, 위생설비 등으로 저소득계층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건축허가(신고)절차가 필요한 증축이나 개축, 대수선공사는 제외된다.
현재 익산시는 각 읍ㆍ면ㆍ동사무소의 사회복지사와 시청 가정복지 담당자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녀ㆍ소년가정, 모ㆍ부자가정을 각각 선정해 신청 접수하고 있다.
접수자 가운데 오는 3월 신청주택의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실시해 12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6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좋은 효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해 90가구에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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