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건강가득 소득농업’ 위해 달린다
무주군, ‘건강가득 소득농업’ 위해 달린다
  • 박찬
  • 승인 2019.01.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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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시작

무주군은 10일 적상면 ‘고추’ 품목을 시작으로 2019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총 10회 7개 교육과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첫날 열린 교육에는 적상면 고추재배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PLS(Positive List System)제도와 고추재배의 문제점(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물 부족, 유인재배, 착과 불량, 나방류 피해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의 ·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농업인 이 모씨(58세, 적상면)는 “교육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좋았다”며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도 올해부터 확대 · 시행이 된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지역의 농업발전을 주도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29일까지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돌며 고추와 포도, 복숭아, 사과, 인삼, 오미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에 대한 신기술 개발 및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재배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 1월부터 모든 농산물에 확대 · 적용되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관련 교육도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을 비롯해 고추 품목에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천승주 교수, 전북대학교 김명준 교수를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강사진으로 초빙했다.

포도품목에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김춘수 지도사, 복숭아품목 영남대학교 문용선 교수, 사과품목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권헌중 연구관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김장욱 연구사이 인삼품목을 맡아 진행하며, 오미자 품목은 전)강소농 민간전문가 김진근 강사가 진행한다. PLS제도에 대한 강의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이수진 강사가 맡는다.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김창수 과장은 “이번 교육이 귀농인들에게는 기초지식을 농업인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배워 실천에 응용할 수 있는 보다 질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지난해 성과평가와 더불어 새해 영농계획 수립, 연구 개발된 새로운 기술과 경영 및 유통에 관한 실용교육으로 진행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주군 새해농업인 영농교육은 11일 설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포도 재배관리 교육으로 진행되며, 15일에는 무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사과 재배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16일에는 안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고추 재배 문제점 교육이, 21일에는 부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고추 재배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29일 진행되는 무주읍(주민자치센터)교육에서는 고추 재배에 대한 문제점이 공유될 예정이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PLS)제도 교육은 전체 읍면 모든 과정에서 진행이 된다.

1월 17일~29일까지(4회) 실시되는 군 단위 교육은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 군수는 “올 농사에서도 월등한 경쟁력을 보여주실 것을 믿으며 제 값받는 농산물,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힘 모아, 마음 모아 함께 가자”라며 “지난해 가능성을 열어 놓은 전국의 판로들이 든든한 우리의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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