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황금바람이 일다”
“기해년 황금바람이 일다”
  • 김주형
  • 승인 2019.01.08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형문화재 방화선선자장 제자들 '나린선 세 번째 띠 이야기'
박상희 작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선자장의 제자들이 기해년을 맞아 세 번재 띠전을 연다.

'기해년 황금바람이 일다'라는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 1층 공예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새해 첫 시작을 하는 의미로 모든이들에게 부자 되길 바라는 마음을 부채에 담았다.

방화선 선자장의 제자들은 나린선이란 부채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데‘나린선`은 순우리말로 하늘에서 내린 부채란 뜻이다.

나린선 회원들은 선자장의 도움으로 여러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시도함으로서 창의적인 작품 활동하고 있다.

박수정 작

해마다 띠전 주제로 전시를 하여 모아둔 부채를 마지막 열두번째 띠전을 통해 모두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나린선 회원들은 한해 한해 마음을 모아 작업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띠전은 회원 모두가 각자의 개성과 전문성을 부채에 담은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방화선 선자장은 고 방충근(대한민국명장.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의 장녀로 아버지를 이어 유년시절부터 단선부채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다.

또 매 전시때마다 감각적인 단선부채를 선보이며, 현재 자신의 창작활동과 더불어 ‘나린선’ 부채 동아리를 통해 제자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