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업체 적극 애용해달라”
"관내 업체 적극 애용해달라”
  • 강수창
  • 승인 2008.08.20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국제 원자재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내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지역경제의 인근 대도시 유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건설자재 및 물품 구매시 관내 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적극권고하고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관내 건설업체는 철콘, 토공, 석공, 상하수도, 종합건설 등 120여개 업체이며, 건설자재는 레미콘 등 8개업체, 건설장비 업체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250개 업체, 철물점은 10개 업체에 달한다.

군이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구입한 건설자재 및 물품 구입 현황 전반을 분석한 결과 전체 1009건 56억 4000만원 중 관내업체에서 약 83%에 해당하는 838건 40억4000여만원 어치를, 관외업체에서는 171건 16억여원 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같은 결과가 그동안 각종 소규모 공사 설계시 관내 공급 가능한 소규모 건설자재는 사급설계에 반영해 관내 업체에서 구입토록 유도하는 한편, 외지업체 계약체결시 건설자재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내업체에서 구매해 줄 것을 권장해왔기 때문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일반물품 구매시 타 지역업체 견적품의를 관내 업체로 유도하고 군 각 실과소원별 물품구입 품의시 가급적 관내업체 물건을 우선 구매토록 지도해 온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앞으로 관내 소재 장비ㆍ인력ㆍ물품업체의 우선 사용비중을 철망 등 비중약세 품목을 대상으로 상반기 30%에서 하반기 50%로 상향 조정하고,각종 공사 계약 체결 및 계약업체 관련자 면담시 관내 장비ㆍ인력사용 및 자재구매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토록 지속적인 계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설공사 하도급계약은 관내에 소재한 업체와 우선계약 체결토록 적극 유도하고, 전기설비나 가전제품 구매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내업체를 이용토록 지도해나가는 한편, 타 지역업체 물품에 비해 관내업체는 가격경쟁력이 다소 취약한 면이 있지만 행정기관에서 구입할 경우 관내업체의 물품을 우선구매토록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