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조직개편·정년 등 내년 상반기 대규모 인사 전망
전북도, 조직개편·정년 등 내년 상반기 대규모 인사 전망
  • 김도우
  • 승인 2018.12.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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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으로 1국·2과·8팀 신설…부이사관 승진자 누가될까

전북도가 조직개편과 정년 퇴직 등으로 빈자리가 많이 발생해 내년 상반기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전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전북도의 조직은 12실·국·본부·단, 57관·과·단, 232팀에서 13실·국·본부·단, 59관·과·단, 240팀으로 1국·2과·8팀이 늘어난다.

전체 정원도 3885명에서 4366명으로 481명 늘었다. 늘어난 정원은 소방인력 436명, 일반직 41명, 연구직 4명 등이다.

송하진 지사의 공약이기도 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존 경제산업국을 ‘일자리경제국’과 ‘혁신성장산업국’으로 분리한다. 여기에 사회적경제과·신재생에너지과를 각각 신설한다.

전북도 대형 사업 발굴을 위한 전북 대도약을 위해 대도약기획단을 신설하고, 기획단 내에 ‘혁신행정조직’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혁신팀’도 신설한다.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성공을 위해 ‘잼버리홍보팀’과 가축분뇨·축산악취 등 해결을 위한 ‘축산환경개선팀’이 신설된다.

전북도 농생명 산업의 핵심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운영을 위한 ‘스마트팜팀’과 상용자동차 자율주행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자동차산업팀’도 만들어 진다.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위한 연구·정책 인력과 주거복지 전담인력도 보강되며, 정부정책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감찰팀·보훈복지팀·남북국제협력팀’도 꾸려진다.

조직개편으로 인한 부서 신설과 서기관·사무관급 퇴직자가 50여명에 달하면서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는 대규모 자리이동이 전망된다.

특히 1국·2과·8팀이 신설되고, 12월 말을 기준으로 1959년생 공무원들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명예퇴직 신청자도 상당수 될 것으로 보여 서기관과 사무관의 대거 승진으로 인한 자리이동이 예상된다.

한편 혁신성장산업국이 신설되어 부이사관 승진자에 대한 하마평이 벌써 오르락 거린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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