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석 도의원, 혁신도시 시즌2 김제 용지 포함해야
황영석 도의원, 혁신도시 시즌2 김제 용지 포함해야
  • 김도우
  • 승인 2018.12.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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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석 도의원(김제1)

정부가 계획중인 ‘혁신도시 시즌2’ 계획에 김제시 용지면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황영석 의원(김제 1)은 13일 5분 발언을 통해 전북혁신도시를 김제시 용지면 일원까지 규모를 확대하고 축사나 축산분뇨 처리시설을 이전하거나 폐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정주인구 2만명을 넘어 자족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전북혁신도시가 전북 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축사 악취 문제로 주민들은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현재 전북혁신도시 인근 김제시 용지면에는 301개의 축산농가가 밀집돼 있으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퇴비화시설, 액비화시설 등 총 11개소에 이르는 축산분뇨 처리시설이 있어 악취발생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 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해마다 3억원 가량을 투자해 미생물제를 공급하고 있고 내년에는 총 155억 가량을 투입해 퇴비화시설 지역 구조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용지면 일원 축산농가 입장에서 보면 뒤늦게 개발된 혁신도시로 인해 오히려 기존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지만 “김제시 용지면 일원을 포함한 ‘전북혁신도시 시즌2’ 계획 하에 이전 부지와 폐업보상 비용을 확보한다면 기존 축산농가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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