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GTEP사업단 학생들, 지역 업체 수출 판로 개척
전북대, GTEP사업단 학생들, 지역 업체 수출 판로 개척
  • 고병권
  • 승인 2018.12.13 0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해외 전시회서 수백명 바이어 만나 수출 상담
▲ 중국 광저우 박람회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는 전북대 학생들/사진=전북대학교제공

전북대학교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단장 무역학과 김민호 교수) 소속 학생들이 최근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출 실적을 거두며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햇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단 임하영·최은경 학생은 최근 중국 광저우 수출입교역회(캔톤페어)에 참가해 전주시 소재 ㈜다인스의 손톱미용기구 11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김정현·조진영 학생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미네랄바이오텍이 생산하는 칼슘음료 8만 달러, 김한나·석수진 요원은 진안군 소재 피지엠(주)의 홍삼제품 및 천연비누 26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학생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상담한 외국 바이어 수는 148명에 달하며 그 중 34명은 향후 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력 바이어들로 알려져 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열린 ‘싱가포르 한류박람회’에 참가한 김하영·최지원·한진우·최현겸 등 4명의 학생들도 전주시 소재 착한음식(주)이 생산하는 야불밥 등 편의식품을 출품하여 1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와 별도로 사업단은 2학기 들어 공을 들이고 있는 동남아 지역 수출에도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뷰티 전시회에서 남원시 소재 ㈜하이솔의 화장품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2018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전시회에는 전주 소재 엔투인의 미용기구, 그리고 홍콩 국제보석전시회에서는 익산시 소재 엔트라주얼리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등 2학기에만 151명의 바이어와 205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GTEP 사업단 학생들은 이러한 해외 전시회 상담결과를 토대로 협력업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수출 오더까지 진행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올해 말까지 선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충원 명예교수는 “사업단 학생들이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바이어들을 만나 상담을 하는 것은 신규 바이어 발굴 실적으로 매우 중요한 성과이다"며"사업단을 통해 학생들이 수출 지원을 위한 집중 교육과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지역 중소업체들의 수출 판로 개척에 더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