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 “춘향골 멜론”
최고의 맛 “춘향골 멜론”
  • 김동주
  • 승인 2008.08.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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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더운 여름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한 여름나기이며 시원한 계곡에 발담그기, 태양을 벗삼아 바다에서 즐기기, 구슬땀 흘리며 운동하기 등등 그 방법 또한 다양하다. 여름철의 무더위와 과로로 약해진 체력은 감기 등을 유발하기 쉽다

우리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양많고 맛있는 과일먹기로 건강을 되찿는 방법은 없을까? 수박보다 비타민이 많고 항암효과가 뛰어난 멜론의 참맛을 찿아가 보자.

최근 수출 유망작목으로 멜론이 새롭게 대두되고 국내소비가 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일본 멜론에 비해 품질이 떨어져 한국형 고급멜론 재배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현실에서, 명품농산물󰡒춘향골 멜론󰡓이 농산물 수입개방 파고를 이기며 농촌에 활력을 심어주고 있다. 

멜론은 수박과 비교해 볼때 단백질과지질은 2-3배, 당질은 2배, 섬유질은 9배, 비타민도 2배가 많은 양을 포함하고 있고 노폐물을 빨리 밖으로 보내주는 작용을 도와준다. 

특히 항암작용이 뛰어난 베타 카로틴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유해산소 제거 효과가 있는 리코펜이 들어 있어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한방에서는 진해, 거담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완화 작용도 하기 때문에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실증․시험을 통한 지역에 맞는 멜론 재배기술 보급의 일환으로 전국 멜론주산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증시험 사업 공모 결과 남원시가 선정되었고, “수출멜론 실증시험 온실”을 완공하여 첨단 자동화 온실을 갖추게 되어 수출멜론 재배 적응시험과 실증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수출멜론 실증시험 온실”은 원예연구소에서 2008년부터 2010까지 3년동안 9천만원을 들여 현장 실증․시험연구에 이용하게 되며 여기에서 검증된 재배기술 및 시스템은 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특히 고급멜론 연중재배 방법인 격리상재배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실험․연구하여 농가 실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2006년도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남원멜론이 베스트상품에 선정되어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남원시가 5대 전략품목 중 평야부권의 고소득 대체작목으로 가능성이 높은 멜론을 선정하였다.

멜론 5톤을 홍콩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일본으로 총 10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대형할인점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 양재점 등에도 납품함으로써 멜론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남원시는 개방화의 물결속에서 특화된 고급농산물을 생산해야만 우리농촌이 살수 있다는 판단아래 남원멜론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멜론 수출작목회를 구성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멜론시험포를 운영중에 있으며 일본 선진재배기술을 도입하기위해 일본 멜론재배기술전문가인 오카스스무씨를 남원멜론 재배기술 고문으로 위촉하여 기술지도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오카스스무 선생을 초청하여 농가들에게 재배기술 교육은 물론 각 농가의 재배하우스를 방문하여 현장수출컨설팅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9월에는 두차례에 걸쳐 남원 멜론 재배농가들이 일본 구마모토지역의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멜론 선진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팜스테이를 할 예정이다.

 

<최중근 시장 인터뷰>

국내는 물론 멜론의 주력시장인 일본시장 진출을 목표로 연중 생산체계를 갖추어 수출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멜론주 출시 등 멜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춘향골 멜론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켜 한미FTA 등 우리농업의 어려운 현실에서 국내농업 환경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국내농산물 수출전진기지로써 역할을 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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