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사업 한단계 도약
전북도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사업 한단계 도약
  • 김도우
  • 승인 2018.12.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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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14,000대, 수소버스 400대, 충전소 24개소 구축...9,700억원 투자
▲ 전북도는 2020년부터 10년간 수소차 수소충전소 보급사업에 9,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12일 전북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북도 역점시책중 하나인 전기·수소차 보급사업이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전북도는 2020년부터 10년간 수소차 수소충전소 보급사업에 9,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12일 전북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14개 시‧군 환경‧에너지‧교통분야 실무공무원, 시내버스‧충전사업자, 도내 수소 및 자동차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는 수소산업 정책과 기술동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사업 발표가 있었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총사업비 9,695억원을 투자해 도내 전역에 수소차 14,000대(승용), 수소버스 400대, 수소충전소 24개소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은 “수소생산-저장-이송-이용 등 수소산업의 가치사슬이 형성되면 우리나라의 장점인 자동차, 조선, IT산업 등과 연계시 전후방 산업적 효과가 매우 크다”며 “내년부터 수소버스가 생산되면 전북지역 상용차 산업이 몇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은 “수소산업은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이 각 국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중인 산업이다”며 “일본과 중국이 자국의 대규모시장을 중심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뒤쳐지지 않도록 국가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북이 수소상용차를 기반으로 수소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수소차‧충전인프라 확대와 함께 수소 생산 등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수소차 보급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북도는 시범~실용화~민자보급 등 단계별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에서는 금년 국회 예결위 예산심의 단계에서 전북 1호 수소충전소 구축비 15억원과 수소차 2억원(10대분) 확보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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