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내 동생
  • 전주일보
  • 승인 2018.12.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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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동양초 5학년

동생이 말을 안 들어
왜 그럴까?
내가 싫어서 그럴까?
난 동생이 좋은데
내 마음 좀 알아주면 좋겠다

어, 위험해!!!
동생이 화분을 깨려고 한다
안 돼, 하지마!!!
쨍그랑~
으앙, 으앙~
동생이 울고 있다

나도 울고 싶다
훌쩍훌쩍
함께 울자! 휴~

<감상평>
혜숙 어린이에게 귀여운 동생이 있나 봐요. 그런데 동생이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아요. 위험한 행동을 말리는데도 기어이 화분을 깨놓고 우는 동생을 어쩌면 좋아요. 동생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무척 좋아하고 챙기는 모습이 ‘내 동생’ 동시에 참 예쁘게 표현이 됐습니다.

혜숙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선생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선생님도 동생이 네 명이나 있습니다. 동생들을 우유도 먹이고 많이 업어줬습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많이 예뻐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혜숙 어린이는 울고 싶다고 하는데 동시를 읽는 우리는 미소가 떠오르면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말썽을 부리지만 귀여운 동생 모습을 잘 표현해서 동생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부러울 것 같아요. 나중에 동생이 자란 뒤에 함께 이 동시를 읽으면 크나 큰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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