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도교육청 2019년 예산안 심사, 멘토링 실비경비 문제 지적
예결위 도교육청 2019년 예산안 심사, 멘토링 실비경비 문제 지적
  • 김도우
  • 승인 2018.1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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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익산1)는 10일 전라북도교육청의 2019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지난 7일 행정국 등에 이어 교육국 및 직속기관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가 쏟아졌다.

김대오 위원(익산1)은 멘토링 사업은 선배교사와 신규 교사 사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사업인데, 근무시간에 타 학교로 출장을 가면서 일비(1일 2만원)를 초과하는 멘토링 실비경비를 지급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명연 위원(전주11)은 진학지도 선진사례 수집 및 역량강화 국외연수와 관련해 매년 다른 진학지도 담당자가 가게 되면 연속성이 끊겨 진학지도 선진사례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기른다는 사업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위원(전주5)은 수석교사제를 운영하는 취지와 필요성을 묻고, 수석교사제도가 활성화되지 않고 교사들 간에 갈등을 조장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제도가 꼭 필요한 것이라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최영일 위원(순창)은 학부모 자유학기제의 이해 연수와 관련해 학부모 300명이 참여하는데, 전년도와 사업량이 동일함에도 예산이 증액했으며, 교육청에 시설이 있음에도 별도의 장소를 빌려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영석 위원(김제1)은 예산서와 사업설명서 작성이 부실해 예산안을 심의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추경예산안 심의에도 지적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완을 주문했다.

김희수 위원(전주6)은 원평초등학교 수영장과 관련해 4,000만원의 운영예산이 반영됐는데, 전주와 가까운 지역이므로 전주에 있는 수영장을 활용하면 예산을 절감하고 더 좋은 시설에서 교육을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문승우 위원(군산4)은 교무실무사 연수 관련 프로그램과 예산이 지역교육지원청별로 모두 다른데, 도교육청에서 총괄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일부 지역교육지원청의 경우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아닌 행사성 프로그램 경비가 포함돼 있는 등 예산낭비 소지가 크기 때문에 도교육청의 관리 감독 및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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