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도의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돈먹는 하마’
김희수 도의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돈먹는 하마’
  • 김도우
  • 승인 2018.12.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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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같은 사업에 6억원 증액’
▲ 김희수 도의원(전주6)

김희수 도의원(전주6)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예산안 심사에서 위탁운영비를 전년대비 6억원 증액편성한 것과 관련 돈먹는 하마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희수 의원에 따르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이 주말에만 몰려 있고 주중에는 거의 비어있는 실정이며, 내년에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데도 3명의 인력을 충원하는 이유를 물으며, 전북도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운영비 지원 외 시설개선 사업도 해마다 10억원 이상이 들어가 2019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예산만 50여 억원에 이른다”며 “돈먹는 하마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전북도가 위탁기관 선정, 문화예술 공연의 질적 향상 및 공연 회수 등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해 우리 도민의 문화충족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예술사업비 7억5,000만원(3,400만원 증액), 외주용역비 6억9600만원(1억9백만원 증액), 경상운영비 2억7500만원(5,000만원 증액), 건물관리비 6억6700만원(8,870만원 증액), 인건비 14억2900만원(3억1,930만원 증액) 등 총 6억원이 증액됐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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