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주, 올바른 교육 필요
청소년 음주, 올바른 교육 필요
  • 전주일보
  • 승인 2018.12.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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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음주문화가 도를 넘고 있어 참으로 걱정이 앞선다. 청소년들의 음주율은 갈수록 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범죄의 동기를 물어보면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도 이런 사춘기 시절에 있어서 올바른 음주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의 60%가 음주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소년들은 술을 약물의 하나로서 인식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청소년 음주는 묵인되고 있다. 특히 술에 대한 올바른 교육의 부재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에 주요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청소년의 음주율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며 증가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또한 초등학생 30%, 중학생 40%가 음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청소년 음주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청소년 음주가 보편화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청소년의 술에 대한 이해부족, 사회 전반적으로 술에 대한 무관심 , 특히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도 음주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소홀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잘못된 어른들의 음주문화를 닮아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때면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음주 문화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기 음주예방교육을 강화하여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제력을 길러서 어렸을 때부터 건전한 음주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완주경찰서 용진파출소 황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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