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하차 확인장치 설치 지원
전주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하차 확인장치 설치 지원
  • 김주형
  • 승인 2018.12.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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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625대에 설치

전주지역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하차 확인장치가 설치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전주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차 확인장치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억2500만원을 투입, 지역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는 개정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기준에 맞게 어린이 하차 시 운전자가 통학차량 내부를 살핀 후 맨 뒷좌석에 있는 확인 벨을 3분 이내 누르지 않으면, 비상 경보음과 비상등이 계속 울리거나 켜지게 되는 장치다.

설치 지원대상은 전주시 전체 어린이집 603곳 중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467개소 650대로, 이미 설치된 9개소 25대를 제외한 나머지 458개소 625대의 통학차량이 지원대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를 통해 장치 설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 확인장치 성능확인 발급업체를 대상으로 어린이 집별 개별 계약을 통해 장치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모든 어린이집에서 유지관리비용이 적고 이용이 편리한 스위치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연말까지 어린이 하차 안전장치 설치를 모두 완료하고, 안전장치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안전장치 작동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어린이집 통학담당 보육교사와 동승 인솔교사,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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