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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JB금융그룹 회장 관심 모아져
이용원  |  yongwon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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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2  13: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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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내 금융권에서는 차기 JB금융그룹 회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이 3선 연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2일 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그룹 김한 회장은 지난 달 30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저는 차기 회장 후보로 오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강조했듯이 ‘어느 순간에는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JB금융그룹이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앞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 회장은 재임기간 금융권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며 3선 연임이 유력시됐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금융권 CEO로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스스로 물러나는 용단을 내렸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JB금융그룹의 토대인 전북은행장에 취임했다.

전북은행장 취임 당시 전북은행의 최대 주주인 삼양사의 일가라는 것 때문에 구설수에도 올랐던 김 회장은 취임후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며 우리캐피탈과 자산운용사, 그리고 전북은행보다 외형이 더 컸던 광주은행을 인수하는 등 전북은행을 5개 계열사를 거느린 JB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는 일등공신 역활을 했다.

또한 2016년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을 인수하며 지역금융사 최초로 세계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했고 현재 광주은행을 통해 중국 무석시,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영업망을 확대해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 결과 전북은행장 취임 전인 2009년 총자산 7조원, 순이익 529억원였던 전북은행은 지주사 전환후 올 3분기말 현재 JB금융그룹의 총자산과 순이익은 각각 47조1,691억원, 2,855억원으로 각각 6.5배, 5.4배 성장했다.

김 회장은 퇴임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지 않고 당분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한 회장의 3연임 포기로 공석이 되는 차기 JB금융그룹 회장은 외부인사 영입설과 함께 현재 재직 중인 전북은행 임원 2명이 거론되고 있다"며 "최종 선임은 내년 3월 정기주총서 결정된다"고 귀뜀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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