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
솜사탕
  • 전주일보
  • 승인 2018.11.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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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운주초 3학년

복슬복슬한 솜사탕
예쁜 털의 솜사탕

후~후~ 불면
구멍이 뚫리는 솜사탕

솜사탕을 먹으면
구름을 먹는 느낌

내가 한 눈 판 사이에
하늘로 도망친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있는 솜사탕

<감상평>
  목화솜은 흰 색으로 부드러우면서 가볍고 푹신합니다. 그 목화솜을 닮은 음식이 솜사탕입니다. 솜처럼 생겨서 솜사탕이라고 부르는데 설탕으로 만들기 때문에 참으로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선생님은 어른이 되었는데도 솜사탕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가슴이 설렙니다.  축제장에 가면 혹시나 사람들이 흉 볼까봐 눈치를 보면서 솜사탕을 사먹곤 합니다. 솜사탕이 맛도 있지만 어린 시절의 동심(童心)으로 돌아가서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동훈 어린이도 솜사탕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맛있게 먹기만 하는데 동훈 어린이는 솜사탕을 먹은 후에 느낌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서 멋진 동시로 완성했어요. 특히 ‘구름을 먹는 느낌’과 ‘하늘로 도망친다’는 문장이 돋보입니다. 특별히 꾸미지 않고도 공감(共感)을 불러일으킵니다. 앞으로도 맛있게 먹은 일, 즐거웠던 일, 기억에 남는 일을 꾸준히 동시로 표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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