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포털(www.fbo.or.kr) 전면 개편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포털(www.fbo.or.kr) 전면 개편
  • 이용원
  • 승인 2018.11.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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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전면 개편해 온라인으로 수요자 중심의 농지 매매·임대차, 가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지은행포털은 2005년에 개설돼 맞춤형농지지원 사업과 농지에 관한 정보(필지 소재지, 면적, 거래가격)를 제공해  왔으나, 단순 정보 제공 기능에 그쳐 농업인과 예비농업인 등 농지은행사업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농지거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농지매매·임대차 등 농지거래를 희망하는 농지소유자나 농업인들이 직접 농지소재지의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21일부터는 농지은행 포털을 전면 개편해 수요자맞춤형 농지거래 및 농지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하고 농지은행 업무도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전면 개선된다. 

우선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 매매·임대차 등을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들이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어 계약단계에만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농지거래 신청 후 처리 진행상황을 SMS 및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농지매매·임대차 매물추천, 관심매물 보관·예약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그동안 제공하던 단순 농지거래 정보 뿐만 아니라 항공사진, 토양정보, 재배작물 등 수요자가 필요한 다양한 농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사는 예비농업인 등이 농지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지에 관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수요자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농지은행 포털 개편을 통해 영농 창업희망자나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 등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하고자 하는 예비농업인들이 농촌진입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했던 ‘농지구하기’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하고, 은퇴·고령농 등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보다 원활하게 처분할 수 있게 돼 농지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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