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 2018 `책 세상을 열다-낭독회 개최`
순창군립도서관, 2018 `책 세상을 열다-낭독회 개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8.11.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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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세상을 열어 참 좋은 순창 만든다”
 

순창군 군립도서관이 주민들의 인문학적 삶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와 관련 순창군 군립도서관은 22일부터 다음달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2018년도 ‘책, 세상을 열다-낭독회’ 강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낭독회는 순창으로 귀농․귀촌해 거주하며 활동하는 작가들이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며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순창으로 귀농․귀촌한 역량 있는 작가들이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낭독회가 순창을 키워드로 책을 쓰고, 읽고, 함께 생각하는 문화역량을 키우고자, 기획부터 사회, 강연에 이르기까지 군민이 주도한 주민 주도적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강연 제목처럼 `책으로 세상을 열어` 참 좋은 순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22일, 7시에 열리는 첫 강연은 차은숙 작가가 '니어링 부부의 삶과 사랑,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차은숙 작가는 작년 초 풍산면으로 귀농한 동화책 작가다. 평화를 노래하는 초록 띠 등 여러 권의 동화책을 출간했으며, 올해 초 니어링 부부에 대한 인물이야기의 원고를 마쳤다.

2회차 강사는 순창읍에서 금산여관을 운영하는 홍성순 씨가 '고향으로의 회귀가 지닌 상징적 의미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3회차는 2014년 복흥에 귀촌한 뒤 여러 권의 인문학 책을 썼고, 매년 순창 관련 작품 출판을 계획하고 있는 이서영 작가가 그림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강연한다.

마지막 4회차에서는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가 화투에 담겨 있는 인문학적 숨결을 강연한다.

이번 강연를 통해 같은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작가와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서 책 내용은 물론 책에 담지 못한 것들, 순창에서 살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창작 활동의 의지를 높이고 독자들은 이 지역 작가들의 책을 눈 여겨 보고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즐거운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참석자들에게는 도서 증정도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650-5678)로 문의하거나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sunchang.g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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