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출범...100도 달성 가능할까?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출범...100도 달성 가능할까?
  • 조강연
  • 승인 2018.11.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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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20년 연속 100도 달성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전북도청에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섰다.

올해 희망 나눔 캠페인 슬로건은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며 목표 모금액은 75억원이다.

모금 현황은 이날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나눔 캠페인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ARS(060-700-0606)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전부지역 사랑의 온도탑은 19년 연속 100도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8 나눔 캠페인’에서는 최종 모금액 74억 9,800만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 100.5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까스로 100도 달성에는 성공할 수 있었으나 달성률이 전년(122.3도) 대비 크게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은 개인기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이지만 지난해의 경우 개인 기부자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개인 기부가 감소한 이유는 ‘어금니 아빠’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모금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웃을 돕는데 계절이 따로 있을 수 없지만 따뜻한 마음이 더욱 그리워지는 연말이 찾아왔다”며 “희망을 가득 담아 높이 오르는 저 풍선처럼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겨 20년 연속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을 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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