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씨에는 특히 교통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보행자나 다른 차들이 보이지 않고, 핸들이나 브레이크 기능이 저하된다. 또,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력이 떨어져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빗길 운전에 따른 안전 수칙이 필요하다.
첫째, 규정 속도보다 20% 감속하는 것이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 간 마찰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차의 속도를 감속시켜야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차 간 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차의 속도를 낮춰서 제동거리를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차 간 거리를 더 넓게 하는 것도 빗길 안전운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조등을 켜야 한다. 전조등은 밤에 주행할 때 앞을 비춰주는 전등이지만, 비가 올 때에는 주?야간 모두 켜 주는 게 좋다. 전조등을 켜면 주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차량 간 사고 뿐 아니라 보행자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빗길 운전에 따른 안전 수칙을 숙지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자.
/전주완산경찰서 교통안전계 3팀장 경위 박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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